🔴 역사속의 중국 5대 미녀

🔴 역사속의 중국 5대 미녀.

1. 왕소군(낙안落雁)
2. 초선(폐월閉月)
3. 서시(침어沈漁)
4. 양귀비(수화羞花)
5. 조비연(비연飛燕)

1. 왕소군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와 화친을 위해 미녀 콘테스트를 열어 그중 왕소군을 선발하였다.
이에 왕소군이 집을 떠나는 도중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떼를 보자 고향 생각이 나서 구슬픈 마음에 악기를 연주하였는데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는 땅으로 떨어졌다.
이때부터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사실만을 놓고 볼 때, 왕소군은 얼굴값으로 변방에 팔려가는 기구한 운명에 불과했다.

2.초선

초선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로 폐월(閉月)이라 불릴 정도의 뛰어난 미모를 지녔다고 전한다.
그러나 정치적인 술수에 이용되어 원치 않는 숙청을 들며 몸을 더럽히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 후 요절한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3.서시

월나라 왕 구천의 충신 범려가 전쟁에서 패한 보복을 하기 위해 서시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 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다가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한다.
이 후의 기록은 알 수 없으나 미인계로 스파이 역할을 한 서시는 보통 여인네의 편안한 운명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4.양귀비

고아 출신으로 양씨 가문의 양녀가 되어 당현종의 총애를 받아 귀비까지 오른 인물이다.
양귀비는 본래 당현종의 아들인 수왕을 남편으로 두고 있었으나 다시 그 시아비인 현종에게 간택되어 재가한 경우라 할 수 있어, 역시 순탄한 운명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양귀비가 황제의 총애를 등에 엎고 출세하자 그녀의 가문은 황족들과 통혼하는 등 권세가도를 달렸으나 이 후 반역사건에 연루되어 황제와 함께 도주하다가 양귀비는 군사들에 의해 살해되었다.

5.조비연

조비연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날씬한 여인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몸매가 아주 마른 여인이었을 것이다.
뛰어난 몸매에 가무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조비연은, 한나라 성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의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그 세월은 딱 권불십년이었다.
황제가 죽자 조비연은 탄핵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평인으로 걸식을 하다가 자살로 그 생을 끝맺고 만다.

중국 5대 미녀의 미모에 관한 찬사는 재밌는 일화가 많으나 그 살아온 행적을 살펴보면 결코 순탄한 운명들은 아니었다.

이와 같은 공통된 특징들이 바로
미인박명 = 미인박복

쉽게 말해서 절세미모의 여자들은, 반드시 얼굴값을 하는 운명이다.

진정한 미인은 얼굴 뿐만아니라 마음도 이쁜 여자들이다.